런던 팔러먼트 스퀘어 · 웨스트민스터사원 · 웨스트민스터궁
Westminster Abbey · Big Ben and Westminster Palace · Parliament Square, London, UK
2013. 2. 19.
런던의 상징 빅 벤(Big Ben)은 영국 국회의사당 건물(Westminster Palace) 동쪽에 세워진 시계탑으로 19세기 중엽 현재 건물이 들어섰을 때부터 그냥 시계탑(Clock Tower)으로 불리다 2012년 당시 영국 국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재위 60주년 기념일에 즈음하여 엘리자베스 타워라는 공식 이름을 얻었다. 이 빅 벤이 얼마나 유명했던지 1987년에는 영국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라 하여 유네스코세계유산에까지 등재되었다.
빅 벤이라는 이름은 건축 당시 책임자를 맡고 있던 사람 이름이 벤저민 홀(Benjamin Hall)이었고 이 사람이 상당한 거구라 빅 벤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는데 그가 책임을 맡아 건축한 큰 시계탑을 사람들이 빅 벤이라 불러 엘리자베스 타워라는 공식 이름을 얻은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은 이 탑을 빅 벤이라 부르고 있다. 이 탑이 가지는 상징성, 그리고 런던의 요지 중 요지에 서있는 입지 때문에 내 사진 폴더에는 빅 벤 사진이 많이 남아 있는데 영국 살 때 2월 하순 내가 무슨 연유로 빅 벤 근처를 지나가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 런던의 오후 4시 45분 경 그 순간은 못 찍은 사진으로 내게 남겨져 있다.
런던에서 담아온 옛 사진들을 보며 "London Blue"라는 피아노 연주곡을 떠올렸는데 사진 속 겨울 해가 저무는 런던의 색깔은 따뜻한 느낌이다. 런던에서 담아온 못 찍은 사진들은 아직도 많다. 그렇게 런던의 2월이 가고 3월이 오면 템스 강변길을 따라 수선화 만개할 것이다.
런던 팔러먼트 스퀘어 · 웨스트민스터사원 · 웨스트민스터궁
Westminster Abbey · Big Ben and Westminster Palace · Parliament Square, London, UK
2013. 2. 19.
배경음악
David Lanz - London 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