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서울 종로구 옥인동, 서촌으로 알려진 곳에 박노수미술관이 있다. 그 입구에 자리잡은 미술관옆작업실이다. 창문 넘어 사정을 넌즈시 옅보기로 그림 그리는 분이 작업실과 생업을 위한 찻집을 겸하고 있는 공간인듯 하다. 일제 시대 지어진 박노수미술관 건물만한 역사나 그에 맞는 가치야 있겠냐만 오랜 구옥을 쓸모있게 잘 활용한 주인장의 재치가 은근해서 지나버린 겨울 어느 날 사진 한 장 찍어 두었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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