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사람이 살았던 시대 그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보면서 자란 세대를 위한 노스탤지어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 이 영화 파일을 열면서 이것이 내가 보는 지부리 스튜디오의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이성이 알고 보니 남매 사이일수도 있겠다는 한국 드라마의 막장 영향 탓인지 아니면 그러한 스토리의 원조가 따로 있는 것인지 옥의 티라면 그것이라 하겠는데 그 마저도 흉볼 수 없는 티로 인정할 만큼의 역작, 한 컷 한 컷이 유려한 회화 작품을 보는듯 했다. 그리고 다시는 지부리의 애니메이션을 볼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결론으로 감상을 마무리 지은 영화였다. 이 한편을 끝으로 일본이라는 나라, 일본 것은 내게 지난 옛날 일로 남았다. 그렇다고 그 옛날이 가끔 아련하고 그립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은가? 2018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 OST
하얀 꽃 필 무렵 白い花の咲く頃
하얀 꽃이 피어 있었네 白い花が 咲いてた
고향의 먼 꿈의 날ふるさとの 遠い夢の日
안녕이라 했더니 さよならと 云ったら
잠자코 고개 숙인 뒤를 묶어 올린 머리 黙って うつむいてたお下髪
슬펐던 그때 悲しかった あの時の
그 하얀 꽃이여 あの 白い花だ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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