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ピッツ
Spitz
砂漠の花
Sabaku no hana
2007
잘 지내셨는가? 쿠사노 마사무네(草野正宗) 쿤(君). 내 자네 이름을 잊고 때로 개처럼 후달리며, 때로 바람처럼 나부끼며 살아온 동안 자네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며 살아왔구만. 세월 참 야속하게 흘러 내 마음이 사막처럼 메말라 가는 동안 아직 자네 가슴에는 사막의 꽃이 피어 있었구만. 좃네 그려, 노래 부르세. 오늘 밤은 오랜 지기의 옛 이야기를 듣는 것 마냥 자네 노래를 들으며, 따라 부르며 혼술 한잔 하려네. 사막의 꽃.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