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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SNS에서 본 오랜 옛 친구의 오늘 코멘트는 ‘조용히 대포 한 잔으로 11월을 갈무리하고 싶다’였다. 오랜 옛 친구의 후까시 마저 정겹다. 나도 오늘 밤 대포 한 잔과 함께 11월을 갈무리 하려는데 지인들과 술 약속이 잡혀 있어 조용히 갈무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오랜 옛 친구는 부산 생탁과 함께, 나는 서울 장수와 함께 11월을 갈무리 하겠는데 오늘 밤은 왠지 부산 생탁과 함께하는 뜨신 돼지국밥 한 그릇이 더 그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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