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2021 HUP

 

이번 주말에는 자전거 타고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 두번 다녀왔다. 여름을 앞둔 계절이라 남쪽으로부터 바람이 불어 한강 쪽으로 나갈 사정이 아니라서 반대 방향을 택했다. 안양천 자전거길 구간은 좋았는데 의왕시청에서부터 왕송호수까지 일반도로와 나란한 자전거길은 시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할 점이 많아 보였다. 하긴 그게 의왕시 자전거길 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왕송호수는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인공 저수지이지만 잘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이 완연히 들 만큼 호수 주변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고 있었고 아름다운 호수와 주변 경관을 구경하느라 사진도 몇 장 못 찍었다. 다만, 호수 주변을 일주하는 위락 시설인 레일바이크는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왕송호수와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았다. 다음 주말에는 자전거 타고 소래포구 다녀오려 한다. 관곡지에 연꽃 만개하려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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