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올 봄에는 야속하다 싶을 만큼 3주 연속 주말에 비가 내렸다. 다음 주말에는 벚꽃이 다 떨어지고 말 것만 같아 주중 하루 휴가 내서 미니벨로 타고 샤방샤방 안양천,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꽃구경 나갔다. 그런데 가는 봄이 아쉬워 평일 꽃구경 나온 사람이 너무 많아 평일이 맞나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근로자가 평일에도 법정 휴가 마음껏 내고 꽃구경 다닐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에 찾아온 봄 길에 바람 따라 날리는 벚꽃 구경 잘 하고 돌아왔다.

서울 안양천, 한강 자전거길

 

음악: 레이어스 클래식 연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Bicycle path alongside Anyangcheon riv. and Hangang riv. in Marc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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