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경남 양산 영축산 통도사

Tongdosa, Buddhist Temple, S. Korea

2019. 2. 4.

 One of “the 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UNESCO World Heritage in S. Korea 

 

올 설 쇠러 고향 부산에 갔다가 양산 통도사 구경했다. 지금껏 내가 가 본 우리 사찰 중 여러 면에서 최고 사찰이었다. 통도사에 딸린 가까운 몇 암자도 둘러봤는데 암자 규모가 웬만한 사찰 보다 크다 느껴졌으니 통도사의 교세가 대단하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마침 통도사 요사채 마당 앞에 홍매화까지 흐드러지게 피어 완연한 봄의 기운을 안고 돌아왔다. 그날 어머니께 통도사 가서 좋은 구경했노라 말씀 드렸더니 때 맞춰 찾아가면 누구나 무료로 먹을 수 있는 통도사 절밥이 그리 맛있더라 하셔서 다가오는 추석 연휴 때는 통도사 절밥도 맛보고 올 초 미처 다 구경하지 못한 통도사 암자들도 둘러보자 계획하였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오후에 올 해 첫 라이딩에 나설까 했는데 몸이 무거워 낮잠 한 숨 자고 깨어나 통도사에서 찍은 홍매화 사진 한 장을 앞에 놓고 잡문 한 줄 남긴다. 내일 이어질 일상은 일상이고 그래도 봄은 오게 마련인 것이리라.

 

영축산 통도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경남 양산 영축산 통도사

Tongdosa, Buddhist Temple, S. Korea

2019. 2. 4.

 One of “the 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UNESCO World Heritage in S. Korea 

 

배경음악

전수연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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