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철교 · 새빛둥둥섬  · 원효대교

2018. 8.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은 더위를 피해 해거름에 자전거 몰고 한강에 나간다. 그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늘 보아왔던 한강철교나 한남대교, 잠수교, 여의도의 풍경이 달리 보이는 까닭은 그 풍경이 여름 해넘이 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강의 일몰을 따라 적지 않은 찍새들이 몰려들어 사진 찍는 장면을 보고 나도 사진 몇 장 담았다. 휴일이 다 가는 늦은 밤 오늘 담아온 한강의 해넘이 풍경을 담은 사진을 보니 어찌되었건 세상은 아름답고 이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나눌 수 있는, 어찌되었건 인생은 또 멋지지 않은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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