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템스강 남단 국립극장 근처

Near by National Theatre, South Bank of London

2012. 5. 26.

 

어느 눈부신 5월에, 런던 템스강변에서 길거리 공연을 펼치고 있는 브라스 밴드를 보고 있자니 공연을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도, 거기 있던 나도 즐거웠지만 실은 연주를 하고 있는 밴드의 단원들이 더 신나고 즐거워 보였다. 내 얕은 귀로는 밴드의 연주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는 것인지, 그들이 연주를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그저 애호가의 수준인지 쉽게 가늠이 되지는 않아도 "우선 내가 즐겁고 그런 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순간보다 우리 모두를 더 행복하게 하는 순간은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필 쏘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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