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트 마케 "패션 스토어" 베낀 그림

after August Macke "Fashion Store" 1914
2019. 5.

 

20세기 초 독일 표현주의(expressionismus) 화가들과 그 회화 작품들을 소개하는 책을 읽다가 강렬함을 특징으로 하는 표현주의 회화 작품들 중 이렇게 따뜻하고 화사한 느낌이 드는 작품도 있는가 싶은 그림을 발견하고서 화가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을 아우구스트 마케(August Macke)라는 화가로 1911년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와 함께 유명한 청기사파(Der blaue Reiter) 활동을 했다고 한다.

책에 소개된 마케의 작품들을 감상하다 베껴 그려 보기로 마음 먹고 어제 일요일 하루 종일 봄비가 내려 자전거 타러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그림을 완성한 후 액자에 담았다. 독일 표현주의 회화를 현대 회화의 출발점으로 본다고 한다. 달리 회화 이론을 공부한 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베껴 그려놓은 마케의 작품을 보니 흔한 말이기는 하나 모던(morden)한 느낌이 완연하다.

'○ 아트 로그 > 어쩌다 그린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흐의 풍차  (0) 2019.07.09
우리 냥이  (0) 2019.06.04
몬드리안 바이시클  (0) 2019.04.08
피카소와 함께 주말을  (0) 2019.01.13
염불서승도  (0) 2019.01.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