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서퍽 디벤강
River Deben, Suffolk, UK
2011. 5. 30.
런던에서 기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서퍽(Suffolk)에 거처를 두고 영국 생활 하던 동안 영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영국 사람들이 그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부러웠다. 5월 세상 어느 곳인들 눈 부시고 아름답지 않은 곳 있으랴만 우리집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의 디베넘(Debenham)에 면한 디벤강의 습지(Deben Estuary) 역시 영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장소라서 휴일에 가끔 장망원 렌즈를 물린 카메라를 들고 나가 사진을 찍었다.
디벤강은 영국 남동부 북해(North Sea)에 면한 자연습지로 되부리장다리물떼새(avocet)의 겨울철 도래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람사르습지(Ramsar internationally important wetland site)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 못 찍은 사진들을 포스팅하려고 오랜만에 구글링을 해보았더니 디벤강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항공 사진이 보였다. 북해로 연결되는 강 어귀 펠릭스토 페리(Felixstowe Ferry)에서 강 상류 우드브릿지(Woodbridge)까지, 그 강둑을 따라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던 옛 기억이 문득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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