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nd St. and Regent St., London, UK
2012. 5. 22.

 

2012년 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2세의 재위 60주년, 다이아몬드 주빌리(Diamond Jubilee)를 축하하는 영국 국기 유니온 잭(Union Jack)이 온 런던 시내에 휘날리고 있었고 나는 외근을 핑계로 런던 사무실을 빠져나와 여왕의 만수무강하심에 취해, 따땃한 봄 날씨에 취해 낮술을 때리는 런더너들 틈에 섞여 나도 낮술 한 잔 때리고 메이페어(Mayfair)거리를 걸으며 사진을 찍었다. 세월 흘러 다이어몬드 주빌리까지 챙겨드신 여왕은 이제 돌아가시고 짜증 왕 못난 임금 찰스 3세의 즉위식이 어제 있었다는 뉴스를 보고 문득 봄날 런던에서 낮술 때리던 그 시절이 생각나 그때 찍은 못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여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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