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2012 HWP

Carnaby St., Soho, London, UK

 

런던 소호(Soho)지역에 있는 커너비 스트리트(Carnaby St.)는 1960년대 히피 문화가 창궐하던 시절 세계 패션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지금도 거리 곳곳에는 야심 하나를 무기로 패션 디자이너들이 살인적인 임대료를 마다 않고 거리에서 직접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신념으로 문을 연 의상실이 즐비하다. 그러나 그 히피의 시대로부터 50년의 세월을 건너뛴 오늘, 비록 옷가게 보다는 술집에 눈이 먼저 돌아가는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것이겠지만 커너비 스트리트를 걷는 내 눈에 어른거리는 것은 노기의 화장 뜬 얼굴을 보는 것 같은 생뚱함 같은 것이었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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