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2020 BR

https://news.v.daum.net/v/20200303153043181

식약처 "감염 우려 안 높고 KF 마스크 없으면 '면 마스크' 사용 가능"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파는 곳이 없으니 살 수 없고 하루 종일 홈쇼핑을 검색하거나 판매처로 알려진 곳에서 줄 서서 살 엄두도 나지 않아 운동할 때 쓰는 면 마스크를 세탁해서 쓰고 있다. 출근 길에 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해서 자리에 앉기 전에 손을 씻으며 면 마스크도 조물조물 같이 세탁하여 퇴근 할 때 쓰고, 귀가해서 같은 방식으로 마스크를 세탁하여 아침 출근 길에 쓰고 나선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하나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느냐, 정부를 향해 비난을 넘어 저주마저 퍼붓고 있는데 정작 정부를 욕해대는 본인은 구매할 수만 있다면 최대로 마스크를 구매하여 비축하려고 안달이라는 진실은 외면한다.(*) 식량까지 사재기를 하는 페닉 상태에서 아무리 마스크 물량을 풀어 놓아 본들 블랙 홀, 사람들의 심리,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므로 백 가지 처방이 무용하다. 아직까지 알려진 감염원과 접촉이 없고, 증상이 없으므로 숨 쉬기 편하고, 위생적인 면 마스크면 족하다 생각하고 다른 한편으로 내가 면 마스크를 쓰는 동안 일회용 마스크는 더 급한 사람들에게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며 하루 빨리 치료제가 나와 사람들이 페닉에서 벗어나 정상 생활로 되돌아가길 바랄 뿐이다.

 

(*) 부도덕하다고 조국 전 장관을 향해 목에 핏대를 세우며 저주를 퍼붓던 같은 사무실의 모씨는 지난 달 년말 정산할 때 출처가 심히 미심쩍은 기부금 영수증을 잔뜩 공제 항목으로 올려 놓았다. 그 행위는 도덕적인 문제를 넘어 범죄 행위인데, 인간들 참 징글징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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