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선 기차 타고 당일치기 군산 여행 다녀왔다. 군산역에서 버스 타고 오전 11시 30분경 군산 구시가에 도착했는데 검색 가라사대 군산은 짬뽕이 유명하다고, 군산 가면 짬뽕 한 그릇은 먹어 조야 하는 것이라 해서 영화 《타짜》의 촬영지로 알려진 군산 국제반점에서 삼선짬뽕 한 그릇 영접했다. 유명세 탓인지 국제반점 삼선짬뽕은 수도권 잘되는 집 삼선짬뽕보다 비싼 한 그릇 13,000원, 차림표에서 가격을 보고 뭐 대단한 거시 들어가나 기대했는데 삼선짬뽕을 받아보니 서울에서 사먹는 삼선짬뽕보다 오히려 내용물이 다소 아쉽다 살짝 실망하고 말았다. 다만 때는 딱 점심시간이라 시장기 때문이었던지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호로록 입에 넣은 짬뽕 면발은 씹는 맛 좋았고 시뻘건 색 얼큰한 국물 때문에 그릇 바닥이 보일 때까지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었다. 매스컴 타서 뜬 식당, 알려진 관광지 음식점 중 우리를 실망시키는 곳이 적지 않음을 알기에 영화 《타짜》에 나온 군산 국제반점의 삼선짬뽕, 가격 대비 조금의 아쉬움이 남으나 먹을 만은 하더라는 총평을 남긴다.
군산 국제반점 삼선짱뽕
★★★☆☆
2026.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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