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 "빨간 물고기와 고양이" 복제 그림

Copy of Henri Matisse's "Cat with Red Fishes, 1914"

2022. 1.

 

날씨 궂은 주말에는 전시 구경 가는 것이 제일이라 볼만한 전시 없나 검색하다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라는 제목으로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의 전시 정보가 보이길래 자세히 그 내용을 살펴보았더니 입장료 에누리 없이 2만 원에 주로 마티스의 후기 판화 작품들 위주 전시라는 해설이 보였다. 물론 내가 마티스의 사생팬을 자처 하고 좋은 전시 관람을 위해 2만 원 정도 기꺼이 지출할 용의는 있으나 이 전시회를 다녀온 분들의 다수 SNS 게시물들을 검색해보았기로 주말에는 소위 대기를 탈 수 있다하므로 미련 없이 후회 없이 마티스 전시는 포기하였고 대신 좋아하는 마티스의 고양이 그림 하나 후딱 베껴 그리는 것으로 전시 못간, 조금의 아쉬움을 달래보았다. 전시 제목이 달리 라이프 앤 조이(LIFE AND JOY)이겠는가. 마티스의 작품을 볼 때마다 더구나 그분의 작품을 베껴 그럴 때마다 늘 마음 속에 원색의 즐거움이 일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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