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 "기타리스트" 베낀 그림

after Henry Matisse "Guitarist" 1907

2020. 10.

 

코로나로 때문에 올해 마지막 날 그리고 새해 첫 날이 낀 이번 주 집에서 쉬면서 보냈다. 새해 운수대통 하시라는 덕담들이 카톡으로 오고 가는 사이 새해에는 코로나가 극복되어 사람들이 그 이전 일상을 되찾았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 바램이다. 그래도 올 해 마지막 날 개인적 소회를 담은 기록을 몇 자 남겨야 되지 않겠나 싶어 생각을 정리해보지만 아무래도 그다지 특별히 남길 글월은 떠오르지 않고 그저 12월 31일이라는 오늘이 가고 1월 1일이라는 내일이 밝겠거니 할 뿐이다. 그렇게 글쓰기 화면을 닫으려 하니 눈 앞에 못 그려 놓은 그림 액자 하나가 눈에 든다. 그래 밝아오는 새해에는 아름답고 즐거운 음악이 우리 집안에 울려 퍼지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며 2020년 12월 31일을 보내는 소회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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