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 ▶ 남산 N서울타워

2024. 10. 25.

노래처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서울 남산으로 갔다. 대충 10년만인가 한다. 지하철 서울역에서 숭례문(崇禮門) 통칭 남대문으로 살살 걸어갔는데 예전 기억으로는 접근하기 쉽지 않던 남대문 코앞으로 횡단보도 하나 건너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놀랬다. 이것 역시 그 사이 우리 사회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증거일 것이다. 물론 요즘 세태를 보니 다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 아닌가 마이 걱정스럽기는 하다.

이어 남산공원을 거쳐 백범광장, 남산도서관, 한양도성유적전시관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서울 남산 N서울타워로 걸어 올라가는 길에는 가을이 차분하게 또 아름답게 내려앉아 있었다. 남산 정상에 앉으니 안산, 인왕산, 북악산 그리고 이 가까운 산들을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북한산과 심지어 도봉산까지 일망무제로 펼쳐져 있었고 그 앞에서 편의점에서 산 샌드위치 하나 까먹고 내려왔다.

서울 남산

서울 남대문 ▶ 남산 N서울타워

2024. 10. 25.

 

BGM

SERENADE TO SPRING

BY

SECRE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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