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서퍽 롱 멜포드 다녀오는 길
around Sudbury, Suffolk, UK
2011. 4. 17.
영국의 봄, 이스트 앵글리아(East Anglia)의 봄은 수선화와 함께 온다. 이어 덧없이 떨어지는 수선화를 아쉬워할 틈도 없이 꽃향기에 어지럽도록 지천에 유채꽃이 핀다. 서울의 벚꽃이 지는 사이 너른 서퍽 벌판에 유채꽃 만발하리라.
달력을 넘기다 연휴를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에 나설까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교통편 좌석 구하기 힘들어 접고 말았다. 내 못 찍은 사진 속 이스트 앵글리아의 봄처럼 세상이 어지러워도 모두의 가슴 속에도 봄은 기어코 오고 말았나 보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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