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2022. 3. 27.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천호식품 경영자 김영식 회장은 스스로 자사 제품 산수유 광고에 출연하여 “산수유,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고 했다. 그 광고를 보며 남자의 정력에 좋다고 표현하면 될 것이지 왜 표현할 방법을 찾지 못할까 의아했다. 주말에 여의도 공원으로 자전거 타고 가봤더니 그 산수유 꽃이 공원 연못 주변에 만개해서 사진 몇 장 찍어 왔다. 생각난 김에 산수유 검색을 해보았더니 초봄에 노란꽃이 피고 꽃이 진 자리 잎이 달리고 10월 잎이 떨어지며 빨간색 열매가 달린다고 하는데 그 산수유 열매가 남자에게 그렇게 좋은 것이라고 한다. 난대성 식물로 중부지방이 자생한계지역이라서 서울 이북에서 산수유 나무를 구경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그래서 남도의 오랜 사찰 등이 산수유 군락지로 유명하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게 되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여의도공원 산수유는 봄햇살을 머금고 노랗게 만개해있을까 궁금하다.

서울 한강 안양천 자전거길 · 여의도공원

2022. 3.

 

BGM

「Sentimental Green」

전수연

 

 

'○ 자전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날아오르다  (0) 2022.04.11
봄의 색깔  (0) 2022.04.01
봄소식  (0) 2022.03.06
자전거와 나  (0) 2022.02.15
겨울이야기  (0) 2022.01.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