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4.
BGM: Brooklyn Duo - First Day of My Life
오늘 내란범죄수괴 중범죄 피의자 윤석렬의 대통령직 파면 인용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이 있는 날 오전 9시 경 그저 이 나라가 태평하며 우리 백성들이 평안하길 바랄 뿐이다 혼자 생각하며 집을 나서 여의도를 거쳐 걸어가는 동안 오전 11시 22분 경 윤석렬의 대통령직 파면 인용 뉴스를 봤고 신촌에서 지인과 만나 점심 식사 같이 하며 소박하게 축배를 들었다. 점심 식사 후 아아 한 잔 마시고 버스 타고 선유도공원 가서 당산역까지 걸어 지하철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걷는 중 보니 목련꽃 살구꽃 매화꽃은 만개했고 벚꽃은 이제 막 꽃 봉우리를 피우기 시작했다. 17,000여 보 걷는 중 생각하니 이렇게 벗꽃 필 무렵 파면으로 내가 목격하는 우리 현대사의 한 페이지가 또 넘어가는구나 다음 페이지는 장미 대선이겠구나 그 사이 이렇게 봄이 익어가는구나 싶었다. 집으로 돌아와 윤석렬이라는 자의 대통령직 파면에 대한 후속담을 유튜브로 시청하면서 오늘 걷는 동안 툭툭 폰카에 담아온 장면들을 편집하여 소박한 내 일상의 한 쪽 기록으로 남긴다.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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