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dosa Buddhist Temple, Yangsan, Korea
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UNESCO World Heritage Site
2025. 2. 18.
BMG: Eric Chiryoku - Gratitude
홍매화 보러 6년 만에 통도사 다녀왔는데 6년 전 2월 4일에 만개했던 자장매(慈藏梅)라는 별칭까지 가진, 수령 370여년 노거수(老巨樹) 통도사 홍매화는 올 2월 18일에도 개화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계절이 이래도 되는 것일까?
더딘 봄소식에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통도사 일주문에서 산문 입구까지 이어지는 약 1.6km 장한 소나무 숲길 무풍한송로(舞風寒松路)를 다시 걸었는데 홍매화 보다는 실은 이 길을 걷고 싶어서 통도사를 찾은 것이 아닌가 싶었다.
마침내 영축산문(靈鷲山門)이라는 커다란 현판이 걸린 통도사 산문 입구에 이르러 “소나무들이 춤추듯 구불거리는 무풍한송로를 따라가다 보면 부처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라 쓰여 있는 무풍한송로 안내판을 보았다.
경남 양산 통도사 무풍한송로
2025. 2. 18.
'○ 소박한 나들이 > 절 찾아 가는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원사 겹벚꽃 (0) | 2025.05.24 |
---|---|
범어사 가는 옛 길 (0) | 2025.03.23 |
내소사는 말사가 아닙니다 (0) | 2024.10.07 |
선운사 꽃무릇 (0) | 2024.10.05 |
장안사 가는 길 (0) | 202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