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생태공원
2024. 10. 24.
살다 살다 이런 여름은 처음이다 싶을 만큼 길고 무더웠던 2024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 뒤 안양천 자전거길을 자전거 타고 오가다 안양천이 실개천이 되었나 싶게 가을 가뭄이 심하다 했더니 어제 많은 비가 내렸다. 진종일 내리는 가을비를 보며 계절이라는 것이 역시 어김없구나 했다.
비 갠 이튿날 2년 만에 시흥 갯골로 자전거 타고 가을맞이 다녀오며 폰카로 대충 찍어온 사진들을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긴다, 호조벌 너른 논에는 마침 누렇게 익은 벼 수확이 한창이었고 호조벌을 가로질러 흐르는 보통천에서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밥주걱 같은 부리를 가진 저어새를 봤으며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만발한 코스모스 구경 잘 하고 돌아왔다.
시흥갯골생태공원
2024. 10. 24.
백자 기타연주
가을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