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 본래 자전거의 매력은 두 발로 걷는 것처럼 더디지 않은 적당한 정도의 속도감을 주는 동시에 자동차처럼 지나치게 빠르지 않다는 중간적 실용성에 있다. 즉 걷게 됨으로써 낭비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는 점과 무작정 속도를 쫓다가 놓치게 되는 주변 풍광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다분히 낭만적일 수 있다.

 

박현택 『오래된 디자인』중에서

'○ 자전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악루의 여름  (0) 2022.07.18
고향역  (0) 2022.07.11
자전거 타고 망해암  (0) 2022.06.27
용연에서 신선놀음  (0) 2022.06.17
비 개인 오후  (0) 2022.06.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