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연합뉴스 기사 제목이 이렇다. "문대통령 '친일청산' 발언에 일본국민 높은 관심..왜?" 정확하게 우리 대통령 발언의 취지는 친일청산이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 부역자 청산, 줄여서 굳이 부르자면 일제 잔재 청산이 되겠다. 이 낱말의 혼돈이 오늘날 한국에 우호적인 많은 일본인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일제는 우리가 반드시 청산해야 할 과거이지만 오늘날 일본 사람들을 청산 대상으로 생각해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이런 우리의 용어 혼돈이 아베 같은 자(者), 제국주의 일본의 추종자를 돕는 일이 된다는 점에서 우리도 정확한 용어를 선택하는 스스로의 자정이 필요하겠다. 국제관계란 것이 거창하고 복잡한 것 같아도 사실 우리 개인 간 관계의 원칙과 똑 같다. 이웃과 사이 좋게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는 원리와 똑 같다. 이 참에 친일청산이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 잔재 청산으로 용어 정리를 정확히 했으면 좋겠다.
2019년 2월 27일 오후 11:16
2019. 2. 27.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