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관이 셀카 스튜디오로 업종 전환을 시도 중인지 미술관에서 작품을 눈 여겨 보는 사람은 잘 보이지 않고 셀카 찍기에 여념 없는 사람들만 가득했다. 내 눈에도 작품은 보이지 않고 셀카 찍는 아름다운 젊은 여성들만 보여 므흣했다. 내 심미안이 허접한 때문이겠으나 전시 테마와 전시 작품이 전혀 매치가 되지 않았을 뿐더러 구성 또한 난삽하기 짝이 없었지만 예술이, 미술이 따로 있나, 지금 우리가 사는 모습인 셀카에 심취하고 그에 므흣하는 그 모습들 그 또한 심오한 예술의 발현이요 미술 아닌가? 미술관으로 셀카 찍으러 가라. 2018. 1.




서울미술관
201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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