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박한 나들이/자전거 여행

내 사랑은 붉디 붉은 장미꽃

the.story.teller 2019. 5. 18. 21:48

양화한강공원
2021. 5. 19.

「내 사랑은 붉디 붉은 장미」(My Love Is Like A Red Red Rose)이라는 노래는 스코틀랜드 민요로 1794년 로버트 번스(Robert Bruns)라는 시인이 오래 전부터 전해오던 스코틀랜드의 민요를 집대성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민요라는 특성 상 노래의 주인이 따로 없어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 중에 영국 팝페라 가수 이지(Izzy)와 아일랜드 그룹 셀틱 썬더(Celtic Thunder)가 부른 곡을 즐겨 듣고 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 사랑이 얼마나 깊기에 그저 붉은 것이 아니라 붉디 붉은 것(Red Red)인가, 또 애국가도 아니고 바닷물이 마르도록 사랑하는 것인가?(the seas gang dry) 거 참 대단한 사랑이다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 자전거 타고 한강변을 신나게 돌아 다니다 양화대교 아래 장미꽃이 잔뜩 핀 것을 보고 못찍은 사진 한장 찍었다.